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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 여자 혼자 가볼 곳 TOP 5

by molamola1 2025. 4. 20.

일본 자연 문 바다

일본 나고야는 도쿄나 오사카만큼 유명한 도시는 아니지만, 조용하고 안정된 분위기 속에서 진짜 일본을 체험할 수 있는 매력적인 여행지입니다. 특히 여자 혼자 여행하기에 좋은 도시로 알려져 있으며, 1인 여행자를 위한 안전한 교통 시스템과 친절한 현지 분위기, 그리고 감성적인 카페와 미식이 어우러져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나고야에서 여자 혼자 여행 시 꼭 가봐야 할 TOP 5 장소를 중심으로, 여행 팁과 코스까지 함께 안내드립니다.

1. 오스 상점가 – 혼자 걷기 좋은 복고풍 거리

나고야의 대표적인 쇼핑 거리인 오스 상점가(大須商店街)는 레트로 감성과 현대적 감각이 공존하는 공간입니다. 일본의 오래된 상점가 특유의 따뜻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며, 전통 찻집부터 개성 넘치는 잡화점, 중고 의류점, 그리고 젊은 감성의 디저트 카페까지 다양한 상점들이 모여 있습니다.

혼자 여행하는 여성들도 부담 없이 둘러볼 수 있는 구조로, 넓은 아케이드 안에 사람들이 많아도 안전한 느낌을 줍니다. 특히 혼자 식사할 수 있는 분식집, 라멘집도 많고 포장도 가능해 가볍게 간식처럼 즐기기 좋습니다. 타이완 라멘, 미소카츠 샌드위치, 그리고 크림소다 카페 등 다양한 먹거리를 시도해보는 재미가 있는 곳이죠.

이곳은 SNS 인증샷 명소로도 인기 있는 ‘고양이 카페’, ‘빈티지 게임샵’, ‘만화 카페’ 같은 공간도 많아 혼자서 하루 종일 보내기에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복고풍 간판과 거리 분위기는 여행의 감성을 더해주는 최고의 배경이 되어 줍니다.

2. 나고야성 – 전통과 자연을 동시에 느끼는 역사 산책

나고야성(名古屋城)은 에도 시대에 지어진 일본 3대 명성 중 하나로, 일본 전통 건축의 아름다움과 고요한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관광지입니다. 도심 한가운데 위치해 교통이 매우 편리하며, 성 주변으로는 넓은 정원과 산책로가 마련되어 있어 여자 혼자 걷기에도 매우 좋습니다.

성 안은 복원된 공간으로 내부 관람이 가능하며, 특히 ‘혼마루 어전’은 당시의 문화와 생활상을 잘 보여주는 전시가 인상적입니다. 계절에 따라 벚꽃이나 단풍이 아름답게 피어나며, 봄과 가을에는 사진 찍기 좋은 명소로도 손꼽힙니다.

혼자 여행객에게 좋은 점은 조용한 분위기와 질서 있는 관람 동선입니다. 복잡한 안내 없이도 천천히 둘러볼 수 있으며, 벤치에서 쉬며 도시 속 여유를 느끼기에도 좋습니다. 나고야성 앞에는 기념품 가게와 지역 전통 과자를 파는 작은 가게들이 있어 쇼핑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3. 사카에 거리 & 선샤인 사카에 – 감성 쇼핑과 휴식의 조화

나고야의 중심 상업지구인 사카에(栄)는 도쿄의 시부야, 오사카의 신사이바시에 비견되는 번화가입니다. 고급 백화점부터 로컬 브랜드, 감성 카페, 스파시설까지 다양한 콘텐츠가 한데 모여 있어 여자 혼자 하루 코스로 보내기 좋은 지역입니다.

특히 눈에 띄는 랜드마크는 선샤인 사카에(SUNSHINE SAKAE)입니다. 이곳에는 나고야에서 유일한 대형 관람차가 건물 외벽에 설치되어 있어, 낮에도 밤에도 도심 전망을 즐길 수 있습니다. 혼자 타기에도 부담 없는 소형 관람차는 감성 여행의 백미로 손색없습니다.

사카에 거리에는 1인 테이블을 중심으로 한 카페와 음식점들이 많고, 최신 유행하는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장소도 다양합니다. 특히 나고야 특산 ‘우이로우(쌀떡 과자)’나 ‘말차 파르페’ 같은 일본풍 디저트를 맛보며 잠시 여유를 즐기기에 제격입니다.

안전한 분위기와 깔끔한 거리 환경 덕분에 혼자서도 부담 없이 쇼핑과 산책을 할 수 있고, 지하철 사카에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교통이 연결되어 있어 이동 또한 편리합니다.

4. 아쓰다 신궁 – 마음의 안정을 찾는 고요한 공간

도시의 번잡함 속에서도 나고야에는 조용하고 신성한 분위기를 간직한 아쓰다 신궁(熱田神宮)이 있습니다. 약 19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이 신사는 일본에서도 손꼽히는 영험한 장소로, 연간 수백만 명이 참배하는 곳입니다.

혼자 여행 중 마음을 정리하고 싶거나 힐링이 필요한 분들에게 꼭 추천하는 장소입니다. 거대한 삼나무 숲이 우거진 참배로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머릿속이 맑아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신사 내부에는 고요하게 흐르는 연못과 다양한 석등이 있어 사진 촬영지로도 좋습니다.

입구 주변에는 지역 명물인 아쓰다 호라이켄의 히츠마부시 맛집도 있어 식사와 참배를 한 코스로 즐기기에 좋습니다. 조용하고 정갈한 분위기에서 혼자 시간을 보내기에 이상적인 명소입니다.

5. 도코나메 도자기 거리 – 로컬 감성과 예술을 걷다

조금 색다른 나고야 근교 여행을 원한다면, 도코나메(常滑)는 놓칠 수 없는 명소입니다. 나고야 중심부에서 메이테츠선을 타고 약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이 지역은 도자기의 고장으로 유명하며, 골목골목 이어지는 도자기 벽길과 감성적인 공방들이 여행자들을 맞이합니다.

‘도코나메야키’로 알려진 전통 도자기는 일본 6대 도자기 중 하나로, 전시관, 체험장, 공방 카페 등에서 도자기 문화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습니다. 혼자서도 참가할 수 있는 핸드페인팅 체험이 많아, 여행의 추억을 직접 만들 수 있다는 점이 여성 여행자들에게 인기입니다.

조용한 골목을 따라 걷다 보면 고양이 조각상, 작은 찻집, 그리고 도자기 화분에 심어진 계절꽃들이 한가득입니다. 인스타 감성 가득한 카페들도 곳곳에 자리해 있어 하루 종일 천천히 산책하며 머물기 좋은 지역입니다.

나고야는 혼자 여행하는 여성에게 특히 추천되는 도시입니다. 안전하고 깨끗한 도시환경, 다양한 1인 여행자 맞춤 공간, 감성적인 풍경과 미식까지 모두 갖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스 상점가의 활기찬 거리부터 도코나메의 조용한 골목길까지, 나고야에는 감성과 힐링, 로컬 문화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습니다. 혼자라서 더 깊이 있게 느낄 수 있는 일본, 그 첫 여행지로 나고야를 선택해보세요.